2020.Oct

부산주말데이트 [탈모치료병원/1988숯바베큐/캠핑카&레저페스티벌]

heerin:) 2020. 10. 19. 08:00

부지런하게 보낸 지난주 주말

 

요즘 부쩍 탈모에 대한 고민이 많은 오빠를 따라 서면역 근처의 탈모 치료 병원을 방문했어요.

예약한 시간에 맞춰서 도착해서 원장님 만나기 전 설문지 작성하고~ 팸플릿도 읽어보고~

 

 

원장님이 지금 오빠의 머리 상태가 어떤지, 치료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저희가 물어보는 질문들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다 답변해 주셨어요.

먹는 약, 바르는 약, 수술까지 평소에 궁금했던 것들을 왕창 물어봤어요.

 

✔ 먹는 약으로 탈모 진행을 늦출 수는 있지만 올라간 헤어라인을 다시 내릴 수는 없다는 것!

 

수술할 계획은 없지만 견적도 받아봤답니다. 우선은 약을 꾸준히 먹어보기로 했어요.

탈모가 진행되기 전에 결혼식을 빨리 해야겠다는 우리 오빠... (모른척😑)

 

 

늦은 점심으로 양정역 근처 숯불 치킨집에 왔어요.

 

 

여기서 사장님이 숯불에 닭을 구워주세요.

 

 

저희는 숯불반반+우동사리로 주문! 사장님이 닭 나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하셨는데 금방 나왔던 거 같아요.

냄새가 너무 좋았어요. 기다리는 동안 오빠 혼자서 샐러드를 거의 다 먹었다는...

 

 

 

드디어 닭 등장! 사장님이 우동 사리를 먼저 먹어야 한다고 알려주셨어요.

저는 맵찔이라 양념 치킨만 먹으니까 조금 매웠어요. 그래서 우동 사리와 소금구이와 양념구이를 한 입에 먹었어요. 대박 맛남!

 

 

오빠는 양념 치킨에 완전 빠져서는 최고의 맥주 안주라며 감탄에 감탄을 🌝

샐러드도 리필 받아서 두 번을 먹고 치킨도 하나도 남기지 않고 순식간에 다 먹었어요.

가끔식 숯불구이 치킨이 땡기는 날에 다시 방문하려구요!  

 

 

배불리 먹고 캠핑카 박람회 구경하러 벡스코로 고고

 

 

저는 인터넷으로 사전예약을 해서 무료로 입장했어요. 현장 입장은 1인당 5000원이었어요.

티켓 부스에서 일회용 비닐장갑과 입장 팔찌를 받고 입장!

 

 

사실 저는 캠핑카에 대해 잘 몰라서 보는 것마다 다 신기했어요. 예전에 캠핑카에서 딱 하루 자본 게 전부인 저는 이렇게 많은 캠핑카와 카라반, 차박용 차들을 처음 봐서 신났어요.

 

 

전시해 둔 캠핑카에 직접 올라타 보면서 구경도 하고~

차박용 레이가 세대 정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캠핑카 업체마다 조금씩 달라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용

 

 

구경을 다 하고 나왔더니 해가 졌어요

부지런히 돌아다니다 보니 피곤했지만 알차게 보낸 것 같아서 뿌듯한 주말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