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Oct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따라 [화개장터, 섬진강재첩국수]

heerin:) 2020. 10. 15. 13:15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 따라 화개장터엔
아랫마을 하동 사람 윗마을 구례 사람 닷새마다 어우러져 장을 펼치네
구경 한 번 와 보세요~


구경한번 와보라고 해서 가봤답니다 !! ㅎㅎ 
화개장터 입구 맞은편에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화개장터로 건너 갔어요~

 


입구에 코로나 떄문에 소독을 하고 들어 가야 합니다. 
이런 소독은 처음 봤어요!

 


엄청클꺼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한거 보단 아담했어요.

입구를 지나 한바퀴 돌기로 했어요 ~ 오른쪽부터!
약초가 많았어요.

 

 


송이버섯도 판매하고 있는데 향이 너무 좋았어요.
판매하시는 이모님들이 안사도 되니까 먹어보고 가라고 붙잡아서 하나 먹어 봤네용 ㅎㅎ 그냥 생거로 먹을땐 저는 조금 향이 너무 세다 느꼇는데 엄마는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구워서도 주셨는데 구운건 제입맛에 최고였어요. 자연산은 다르긴 다르네요 ㅎㅎ

 


옆쪽으로는 장터국밥이라고 국밥집들이 이어져 있어요.
먹고싶었지만 재첩국수를 먹으러 갈꺼라 참았어요 ㅎㅎ 
(국밥은 진짜 시장국밥이 맛있는뎁... ㅎㅎ)

 


슬러쉬도 팔고 식혜도 팔고 호떡도 팔고 있어요 !
한바퀴 도시면서 양손에 간식들고 구경하시면 좋을꺼같아요~ 

 


보통 시장엔 화장실이 잘 없는데 화개장터엔 마련되어 있습니당 ㅎㅎ 

 


일반시장이랑은 조금 다른 느낌이였어요.

마지막 코스 ! 섬진강재첩국수!! 

 


섬진강에는 재첩이 유명해요 ! 
재첩국파는 곳이 여기저기 많이 있더라구요 ~ 

솔직히 이곳은 뷰가 너무너무 예뻐서 꼭 가보고 싶었던 식당이에요.
국수는 맛없기 힘들자나요 ~ ㅎㅎ 
실패하고 싶지 않았어요! 
일딴 뷰 합격.

 



차도 바로 앞이라 차들이 많이 왔다 갔다 하면 식사를 하기엔 조금.... 
그래도 야외테이블은 만석이였어요. 

 


그리고 이날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실내에서 먹자고 하고 실내에 자리를 잡았어요.

 


무인계산대 (키오스크)에서 매뉴를 선택하고 결제를 하면 번호표가 나와요~ 
본인의 번호가 뜨면 셀프로 받아 가시면 됩니다.

 


실내, 실외에 번호알림이 다 있어서 걱정 안하셔도 되요. 

 

 


 BUT. 조심하세요. 신호등도 없고 횡단보도조차 없어요.
차들이 살살달리는 도로도 아니라서 주위를 살피지 않고 건너면 위험해요.엄청!

재첩국수와 재첩비빔국수를 주문했어요.
키오스크옆에 쑥떡과 메밀묵도 판매 하고 있었어요. (5,000원)

 


기다리는 동안 나가서 사진찍고 들어 왔어요!
안에서 먹긴 하지만 이 뷰 보려고 온거니까요 ~ 

국수가 나왔어요 ! 반찬들도 깔끔하게 담겨져 나왔어요.

 


국수가 너무 맛있었어요! 반찬들도 너무 맛있었어요. 
국물도 너무 시원하고 개운한맛이였어요.

비빔국수도 새콤달콤 딱 맛있는 비빔국수 맛이였어요.

 



반찬까지 다 맛있고 좋지만 (엄마왈 : 국수가 8000원이면 조금 비싸긴하다)하하.. 
그건 맞는거 같아요. 

 


야외에서 드시는 분들은 뷰 값을 내고 먹는 느낌?!
그래도 맛은 최근 먹은 국수중 가장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국수맛집, 뷰맛집 인정!

다먹고 나왔는데 야외테이블 하나가 비어있길래 사진 몇장남기고 집으로 왔어요!

 

여기서 먹었으면 더 꿀맛이였을까요?? ㅎㅎ 겨울이 오기전 지금이 딱 좋겠네요!!

 

 


아침에 나가서 저녁이 되서야 집으로 들어왓어요.
너무 좋은 시간이였네요. 
데이트 성공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