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며칠 전부터 주꾸미가 너무 먹고 싶어서 집 근처 주꾸미 집을 검색해봤어요. 추석 연휴라 문 안 열까 봐 걱정하며 갔는데 다행히 영업 중!
삼겹주꾸미 한 판을 주문했어요. 맛은 매운맛 보통맛 순한 맛이 있는데 맵찔이라 보통맛으로 주문!
주꾸미랑 삼겹살 콩나물이 한 판에 나오고, 당면이 따로 나와요. 한 번에 다 넣어서 같이 조리 중~
오빠는 안 맵다고 했는데 저는 매웠어요 ㅠㅠ 매운 걸 좋아하지만 몸이 허접하여 잘 못 먹어서 속상... :( 다 먹고 볶음밥으로 마무리! 밥을 가져다주시면 셀프로 볶아야 해요. 볶고 있으면 사장님이 계란 프라이 하나를 가져다주신답니다~
두 명이 먹기에 충분한 양이었어요. 저희는 볶음밥을 다 못 먹고 나왔답니다. 음식도 맛있고 사장님도 친절하셨는데 문을 다 열어두셔서 밥 먹는 동안 모기에 물렸네요... 여름에 안 물리고 잘 버텼는데 지금 물리다니...ㅠㅠ
배도 부르고~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집 근처 카페로~그리노마드라는 카펜데 입구에 풀이 많아서 정글 느낌이
내부 인테리어가 너무 예뻐요.
구석구석 모든 곳이 다 신경 써서 잘 꾸며 둔 느낌
오빠는 역시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저는 미숫가루를, 레몬 얼그레이 스콘도 하나 시켰어요.
미숫가루가 완전 제 취향 저격! 꾸덕꾸덕해서 너무 맛있었어요! 스콘도 제가 좋아하는 레몬+ 얼그레이 맛이니까 맛이 없을 수가 없어요 ㅎㅎㅎ
카페에 사는 고양이가 사는데 애교도 많고 자꾸 다가와요... ㅎㅎㅎ 쓰담쓰담 해주면 누워서 눈을 감고 얌전히 있답니다.
완전 취향 저격인 카페를 찾아낸 거 같아서 뿌듯! 엄마 랑도 다시 와 보려 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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