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Oct

해리단길 데이트 [플랫폼나인 / 로우앤슬로우]

heerin:) 2020. 10. 3. 10:00

 

안녕하세요! :) 추석을 앞두고 오빠랑 해운대 해리단길 데이트를 하구 왔어용

 

돈스파이크 바비큐 레스토랑이 해운대에 있다고 해서 오랜만에 해운대로 ~

해변가 산책을 위해 일부러 2시간 일찍 도착했지만, 생각보다 너무너무 더워서 근처 카페를 가기로 결정!

지도에서 가까운 카페를 검색해보려는데 카페가 잔뜩 모여 있는 거리가 있더라고요.

부산에 살지만 해리단길은 이 날 처음 알게 되었다는;;...

 

카페 가는 길에 마주친 짧은 꽃길에서 사진도 찍어 주고

 

카페 도착! 플랫폼 나인이라는 곳인데 바로 2층으로 올라갔는데 주문은 1층에서...ㅎㅎㅎ

1층에서 주문하고 다시 올라가기 귀찮아서 바로 자리를 잡았네요.

저녁으로 바비큐를 먹어야 하기 때문에 디저트는 간단하게 감자튀김으로!

양도 많고 맛있었어요. 레모네이드는 레몬 맛이 강하지 않아서 한 번에 원샷 했다는

 

드디어 로우앤슬로우 도착! 오빠가 계속 와보고 싶어 했던 그곳!

예약 시간에 맞춰 도착해서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했답니다~

저희가 시킨 건 오리지널 브리스킷 플래이트와 비프립 플래이트였어요. 사이드는 찹 브리스킷이랑 치킨롤리팝으로 

앞에 주문이 밀려있어서 좀 늦게 나올 거라고 했었는데 금방 나왔답니다.

저는 비프립이 완전 부드럽고 더 맛있었는데 오빠는 브리스킷이 더 맛있다고

밥이랑 국도 나오는데, 저희는 바비큐랑 같이 달라고 요청했어요. 정말 잘한 선택이었어요. 바비큐만 먹다 보니 약간 느끼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때 국물을 떠먹으면 딱!이에요. 이걸 노리고 밥이랑 국을 주는 건가...?

 

먹고 있는데 어떤 직원분이 오셔서 맛은 괜찮으세요?’라고 물으셔서 맛있어요!’라고 대답을 하고 보니, 돈스파이크가!!! 예전에 티비에서 봤던 것보다 마르셔서 처음엔 못 알아봤나 봐요. 사진도 같이 찍어주시고 너무 좋았어요!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은 기분!

 

 

오랜만에 해운대 데이트! 너무나도 만족~